구약성경 말씀 강해

[출애굽기 5장 성경 좋은 말씀]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출 5:1-23)

엘벧엘 2023. 9.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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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성경 좋은 말씀은 모세로 인하여 노역이 가중되었다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했다. 모세가 바로 왕을 만난 이후에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큰 노역을 지게 했다.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게 되었다.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출 5:1-23)

 

바로에게 말함과 그의 반항(1-3)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 앞에 가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왕의 말 한마디면 당장 죽임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게 될지도 모르는 위태한 곳이지만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한 것이다. 내 백성을 보내라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나가게 하여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벽돌을 구어야만 애굽의 성들이 건설되어 나가겠는데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면 누가 그 일을 하겠는가! 그러므로 바로가 허락할 리가 없다. 그렇지만 모세와 아론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순종해서 갔다. 모세가 자신은 심부름꾼으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며 이스라엘을 내어보내라고 명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혔다. 모세는 자기 자신에게 어떤 화가 미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전하였다.

세례 요한도 헤롯왕에게 가서 담대히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일이 옳지 않다고 면책했다. 이도 역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서 한 일이다. 그런데 헤롯왕이 세례 요한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가 목베어 죽였다.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자기 사명을 다하다가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가장 고귀하고 값진 순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평안 무사한 곳에만 갈 것이 아니라 고난이 많고 죽는 곳이라 할지라도 단 마음으로 순종하여 담대히 가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에게도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책이 있다. 그런데 자격이 없다, 시간이 없다 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회피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신다. 육신적이고 일시적인 평안 무사함을 구하느라고 하나님의 시키시는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책망이 있고 또 자신에게도 진보가 없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쓸모 없는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바로 왕과 같이 악한자 앞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이면 생명을 내어놓고 가야 하고 말해야 할 것은 다 말해야 한다.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오래 살고 잘 살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하나님을 순종해서 일하면 그만큼 인격이 커지고 자기 그릇이 만들어진다. 또 할 수 없어도 하라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게 하신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그만큼 영적 실력이 커지고 영혼이 자라난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주시려 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 그 일을 하게 하신다.

누가복음19:24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고 했다. 하지 않으면 자기가 가진 본전도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신다.

5:2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 하리라

바로가 하나님을 모른다고 했다. 시편14:1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했다. 자신이 하나님을 모른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아니 계시는가! 또 하나님을 모른다고 무시하면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겠는가! 모른다고 하며 없다고 하는 그 사람만 어리석은 자가 될 뿐이다.

5:3 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3:18에서 해석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달라고 한 원 목적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나가고자 한 것인데 가나안으로 가려 한다고 하지 아니하고 사흘길쯤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겠다고 만 말하였다. 이는 거짓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그 후에 가나안으로 가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사드릴 것까지만 말하고 제사한 다음에 다시 갈 것은 말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말씀대로 한 것이다. 진주를 주면 더럽히고 그 사람을 물고 찢는다. 그러므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거나, 진주를 돼지에게 던져서 물고 찢게 할 필요가 없다. 그와 같이 대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 말해 줄 필요가 없다. 분명히 물고 찢을 것이 확실한데 공연히 다 말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죄짓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여 속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죄이지만 구속 운동에 손해 주지 않게 하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만 말해 준 것은 죄가 아니요, 하나님이 기뻐하실 지혜로운 말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모든 일의 표준을 하나님의 일이 잘 되게 하고 하나님께는 죄짓지 않도록 하여 하나님의 일에 방해되지 않고 구원 운동이 잘되게 하는데 두어야 한다.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지붕 위에다 숨겨 놓고 그들을 찾던 자들에게 요단강 쪽으로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만일 기생 라합이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정탐꾼들은 체포되어 죽임을 당했을 것이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막대한 손해를 주게 되었을 것이며 여리고 사람들은 성도를 죽이는 큰 죄를 짓게 되었을 것이다. 기생 라합이 거짓말을 한 자체는 옳지 않지만 그로 말미암아 여리고 사람도 죄를 더 짓지 않게 되었고 성도를 살리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과 거기에 이용되는 성도의 생명에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신 것이다.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잔치 기적 예수님 말씀

옛 글에도 권도”(權道)라고 하는 말이 있다. 생명이 위험할 경우, 법을 어겨도 용납되는 처리방식이다. 성경 말씀에도 원칙적으로는 안식일의 규례를 어기는 것이 죄이지만 제사장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했다(마12:5).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에 관계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거짓말해서는 안되며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여 진실하게 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신다는 뜻이고, 또 바로 왕도 징계를 받는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도 순종치 않으면 징계하시거늘 하물며 거역하는 이방 왕 바로를 치지 않겠는가! 이는 하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는 자는 이스라엘 이건, 바로 왕이건, 누구나 심판하시고 징계하신다는 것을 모세가 말해 준 것이다.

고역을 시킴(4-14)

5:4-5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 또 가로되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역사 쉬게 하는도다 하고

바로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준 모세와 아론에게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쉬게 하고자 한다고 하며 너희 일이나 하라고 했다. 이 백성이 많거늘 애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살았다. 장정만 육십만 이니까 어린아이, 여자, 늙은 사람을 다 합하면 굉장히 많았을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벽돌 굽기와 흙 이기기와 그 외에 잡역을 시키는 종으로 부렸다.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내어보내 달라고 하니 바로가 그것은 이스라엘의 고역을 쉬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거짓말로 여기며 거절하였다.

5:6-9 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바로 왕이 간역자와 패장을 불러 백성들에게 벽돌에 소용되는 짚을 주지 말고 스스로 주워서 만들도록 하여 더욱 학대했다. 뿐만 아니라 벽돌은 전과 같이 그 수효를 채우도록 하고 감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짚을 주지 않으므로 짚을 대신하기 위하여 곡식 뿌리나 산과 들에서 풀뿌리를 뽑아다가 섞어서 벽돌을 만들게 되었으므로 그 고통이 극심하게 되었다. 매일 만드는 벽돌의 수량은 감해 주지도 않고 짚 줍는 일까지 하게 되었으니 고역이 극심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다 벽돌 수효를 채우지 않으면 채찍으로 때리고 무겁게 고역을 시키니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죽도록 일했을 것이며 짚의 수집을 위하여 산과 들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총동원되어 매일 매일 반복되는 고역을 치렀을 것이다. 간역자는 애굽의 감독관이요, 패장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일의 책임자이다.

5:10-12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바로의 간역자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패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을 빨리 하도록 독촉하므로 백성들이 온 사방에 흩어져서 짚 대신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 오느라고 많은 고통을 겪게 되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나날이 계속되는 고역으로 그들이 당하는 고통은 극심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염려하고 있는 바로의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가서 그렇게 하도록 시킨 것이다. 모세가 바로에게 말하기 전보다 오히려 고역이 몇 배나 더 심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그나마 짚을 주면서 벽돌을 만들게 했는데 이제는 짚도 주지 않고서 짚을 구해다가 벽돌을 만들라고 하니 얼마나 고난이 심하였겠는가! 왜 이렇게 이스라엘로 하여금 많은 짚을 구해 오게 했을까? 그것은 그 짚을 벽돌에 넣어서 말릴 때에 금이 가거나 부서지지 않고 단단히 마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 믿는 성도가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핍박이 오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고자 하면 고난이 더 많이 온다. 또 마귀의 종살이하다가 벗어나려고 하면 고난이 더 심해진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마귀의 종살이하던 데서 해방이 되어 하나님을 순종하여 자유와 생명길로 나가려고 하니까 몇 배나 더 고난이 오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백성들이 더 큰 고난을 받게 되었다. 보통 때는 장정만 나가서 일을 하였을 것이나 금번에는 아이들이나 노인들까지도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이는 그들이 곡식 뿌리, 풀뿌리를 거두어다 주어야만 벽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욱 심한 고역에 시달리도록 허락하신 이유는 첫째,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연단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연단을 시키되 아이들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 연단을 시켜 나중에는 복 주시고자 하신 것이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이 속히 애굽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애굽 생활이 평안하고 살기 좋으면 거기서 떠날 마음이 없을 것은 당연하다. 또한 떠난다 해도 다시 돌이키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와 같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다가 해방받아 출애굽 했어도 광야에서 고난이 올 때 애굽에서 살던 생활을 동경하고 뒤를 돌아보며 원망하였는데 만일 그러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출애굽 하였다면 얼마나 더 애굽으로 돌아갈 마음이 컸겠는가!

5:13-14 간역자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가로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 하며 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창세기 6장 설교 말씀] 하나님의 홍수 심판 예고와 방주 건조(창 6:1-22)

창세기 6장에서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홍수로 심판한다고 예고했다. 의로운 노아에게 나타나서 방주를 건조할 것을 명령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었다. 우리도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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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역자들이 일을 독촉하기에 이르렀다. 전과 같이 당일에 만들어야 할 벽돌 생산량을 당일에 달성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짚을 주지 않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그 양을 채울 수 없게 되자 간역자들이 그들의 책임자로 세운 패장들을 때리면서 그 수효를 채우도록 독려하였다.

바로에게 호소함(15-19)

5:15-16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이에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바로 왕 앞에 가서 호소하게 되었다.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또 종인 우리가 매를 맞는 것은 왕의 백성의 허물이라고 바로 왕 앞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5:17-19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게으르기 때문에 광야에 나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한다고 했다.

오늘날도 바로 왕과 같이 믿지 않는 자들 중에 성도들이 주일날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를 위해 봉사하는 일을 게으르고 할 일 없는 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도무지 알지 못하고 캄캄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바로가 짚을 주지 않으면서 전과 다름없이 벽돌을 바치라고 하였다. 그들이 벽돌을 만드는데 많은 짚을 필요로 한 것은 짚을 넣어 흙을 이긴 다음 벽돌을 만들어 말리게 되면 부서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단단하게 잘 말려지기 때문이다.

화가 몸에 미친줄 알고 바로가 재료는 주지 않고, 벽돌 수는 감하지 못하게 하고, 그 수를 채우지 못하면 간역자를 시켜 매를 때리니 그 벽돌 수를 채우기 위하여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남녀노소가 고역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므로 몸에 화가 미치게 된 것을 안 것이다.

원 망(20-21)

5:20-21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패장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즉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을 인하여 바로의 눈과 그 신하들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미움을 받아 전보다 더욱 심한 고역과 학대를 당하게 되었으며 바로를 통한 환난으로 우리를 죽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다가 당한 유익한 환난인데 고통이 극심하니까 패장들이 하나님의 뜻은 생각하지 않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된 것이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이 보내어서 왔다고 하므로 처음에는 말을 잘 듣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하고 감사하였지만 일이 잘 안되고 어려운 일이 닥치므로 원망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서부터 생긴 원망이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습관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조금 잘될 때는 감사하며 기뻐하다가 조금 어려움이 오면 또 원망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많은 사람이 원망으로 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망한 원인이 네 가지인데 그 중에 한 가지는 원망한 죄였다(고전10:10). 하나님이 세워서 쓰시는 종을 원망하는 것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요, 자신이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되고 나중에 가서는 원망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걸핏하면 원망하다가 나중에는 원망으로 다 망하게 된다. 누구나 원망하게 되면 자신만 은혜 못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은혜 못 받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자기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방하더라도 거기에 동참하지 말고 또 하지 못하도록 권면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 나라가 이루어져 나가고 자기 구원도 바로 되어 나가고 하나님의 구원 사업이 잘되어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이 같이 하여 주시고 도와주셔서 하나님께서 허락한 복을 받게 된다.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함(22-23)

5:22-23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게 되었다. 바로 왕도 모세와 아론을 미워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패장들도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므로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세가 좀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서 부르짖게 되었다. 시편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였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 정작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밖에 도와줄 이가 없다. 사람은 일이 잘 될 때에는 와서 좋은 말을 해주기도 하고 같이 동조해 주기도 하지만 실제로 죽을 고비에 빠지게 되면 등을 돌리는 것이 보통이다. 또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도 참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세는 원망을 들을 때에 같이 다투거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나가는 자리에 섰다. 모세가 이렇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다. 야고보서5:17-18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누구에게든지 원망하지 말고 책임을 자기가 지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 이스라엘이 고난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의 생활을 다 끊어버리게 하고 거기를 떠나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나가게 하기 위해 그렇게 섭리하신 것이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유익하게 만드시려고 하는 것이요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고 여러 가지 고난을 주신다. 그 때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어떠한 어려움이 온다고 하여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생명의 말씀과 영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모든 것을 참고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아가서 2장 복음 성경말씀] 사랑의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아 2:1-17)

아가서 2장에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방해하는 자들이 있었다.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였다. 포도원에 꽃이 피었는데 여우가 다 망쳐 놓았다. 봄에 꽃이 필 때 여우들이 쥐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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