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사사기 강해]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온 여호와의 사자(삿 2:1-5)

엘벧엘 2021. 10.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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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나서 시간이 흘러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죽고 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의 우상에 점점 물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면서 가나안 땅에서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자를 길갈에서 보김으로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합니다. 가나안 당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는데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거주하고 있는 이방 민족들이 너희의 가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복음을 버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 백성을 통해서 옆구리에 가시를 주십니다. 우리는 온전히 복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온 여호와의 사자(삿 2:1-5)

 

1절 바야알 말아크 아도나이 민 하길갈 엘 하보킴 바요메르 아알레 에트켐 미미츠라임 바아비 에트켐 엘 하아레츠 아쎄르 니쉐바에티 라아보테켐 바오마르 로 아페르 베리티 이트켐 레올람

====2:1

  여호와의 사자가 갈길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가로되 내가 너희로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인도하여 너희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 왔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 여기 이른바 "여호와의 사자"는 실상 여호와 자신이시다. 그것은, 그가 친히 "내가 너희를...내가...내가"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가 그 자신이심을 밝히신 말씀이 알려준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 자신으로서 구약 시대에 제시(提示)되신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말 3:1에는"언약의 사자"라고 하였으며, 히 3:1에는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라고 하였다. "길갈"은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서 가나안의 산악지방을 정복할 동안 머물렀던 근거지이다. 그리고 "보김"은 "벧엘"에 대한 다른 이름이다. 70인 역(LXX)은 "보김"이란 땅 이름에 "벧엘"이란 말을 첨부하였다. "보김"은 "벧엘"을 가리킨 것이 분명하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무리가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다(5 절). 전에는 법궤가 길갈에 있었지만(수 5:9), 이때에는 벧엘로 옮겨진 것이 사실이다(20:26-27).

   그러면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하신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길갈"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할례(割禮)로 언약을 확고히 하신 그가(수 5:9, 13-15) 이제 "보김"에 나타나셨다는 뜻이다. "너희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가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대로(창 13:14-15) 그들을 인도하여 그 땅을 주신 것은, (1) 그의 진실성을 증명하며, (2) 그의 구원의 능력을 실증하며, (3) 그의 사랑을 보여준다(사 43:1-4). 그러므로 그는 절대로 믿을 만한 참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니만큼 그가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는 내용(창 17:8)의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시니,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그의 자비는 무궁하시다. 애 3:22 참조.

2절 베아템 로 티케르투 베리트 레요쉐베 하아레츠 하조트 미즈베호테헴 티토춘 베로 쉐마에템 베콜리 마 조트 아시템

====2:2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 하나님께서 일찍이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민족과 "언약을 맺지 말라"라고 경고하여 주셨다(출 23:32-33, 34:12, 16; 신 7:2; 수 23:12-13).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족속과 교류하며, 그들의 우상 숭배를 용납하는 의미에서 언약을 맺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리어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 제단을 파괴해야 된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이 가나안 족속의 제단을 파괴하려면 전쟁의 강한 정신이 요구된다. 오늘날 기독자들이 이 세상의 그 무엇을 하나님처럼, 혹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그에게 우상이다. 그들이 그것을 파괴하는 것도 전쟁하는 심리로만 할 수 있게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피 흘리기까지 죄를 대적해야 된다고 가르친다(히 12:4). 우리가 죄를 이기기 위하여는 희생, 용기, 결단, 수고, 또는 죽음까지라도 각오하는 심각한 전투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

3절 베감 아마르티 로 아가레쉬 오탐 미프네켐 베하이우 라켐 레치딤 베로헤헴 이헤이우 라켐 레모케쉬

=====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과 언약을 세우는 경우에 하나님께서 다시는 그 민족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어 주시지 않겠다고 이미 경고하신 바 있었다(수 23:12-13). 여기 이른바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란 말은 그들이 죄를 용납한 결과로 당하게 될 화(禍)를 의미한다. 기독자들도 죄와 싸우지 않는 때에 그 죄가 가시처럼 그들을 괴롭히며 덫처럼 그들을 잡아 거꾸러지게 만든다.

4절 바예히 케다베르 말아크 아도나이 에트 하데바림 하엘레 엘 콜 베네 이스라엘 바이세우 하암 에트 콜람 바이브쿠

5절 바이크르우 솀 하마콤 하후 보킴 바이제브후 솸 라아도나이

=====2:4,5

   하나님("여호와의 사자")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지적하시고(2절), 그들이 그 불순종한 죗값으로 가나안에서 화를 당하게 되리라고 선포하실 때에 그들은 저희의 죄를 뉘우치고 큰 소리로 울었다. "여호와의 사자"라는 이는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의 권위로 임하신 영(靈)이시니 만큼 그들의 심령에 압도적으로 큰 충격을 주셨을 것이다.  그러니 만큼 그들도  통회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곳 이름을 "보김", 곧 우는 자들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으니, 그것은 그들의 죄악을 대속(代贖) 하기 위한 속죄제(贖罪祭)였을 것이다. 그들이 통회(痛悔) 한 것도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의 말씀을 불순종한 저희의 죄악을 원통히 여기는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 것은 죄악 문제에 대한 해결책, 곧 하나님이 계시하여 주신 속죄의 제도에  순종한 신앙인 것이다. 기독 신자들도 그들의 죄악 문제에 대하여 원통한 느낌을  가지는 것만으로 해결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믿음으로 만족한 회개를 이룬다. 이스라엘이 여기서 회개하고 믿는 형식을 취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믿음을 오래 동안 지속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와 같은 것은 예수님의  말씀하신 바 씨 뿌리는 비유에 있어서 돌밭에 뿌리운 씨의 나타남과 같은 것이다. 곧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으므로 쉽게 말라버림과  같은  것이다(마 13:20-21). 또한 가시떨기에 뿌리운 씨와 같다고도 할 수 있으니, 곧 말씀을 듣고 반응을 보이다가 세상 염려 때문에 결실하지 못함과 같은 것이다(마 13:22). 참된 경건은 좋은 밭에 뿌리운 씨와 같아서 인내로 결실하는 것이다(눅 8:15).

[히브리어로 보는 사사기] 므낫세, 에브라임, 단, 납달리 정복 실패(삿 1:27-36)

 

[히브리어로 보는 사사기] 므낫세, 에브라임, 단, 납달리 정복실패(삿 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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