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에스겔 20장 주석강해말씀] 이스라엘의 패역함(겔 20:1-49)

엘벧엘 2023. 5.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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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패역한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애굽서 패역했고 광야에서 패역했고 가나안에서 패역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니 결국 하나님이 심판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패역함(겔 20:1-49)

 

1-9, 애굽에서의 패역함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있었을 때에 패역했던 것을 증거한다. 이것은 창세기나 출애굽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역사적 내용이다. 단지 레위기 18:3이 그것을 약간 암시할 뿐이다. 레위기 18:3,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라.”

[1-4] 7510일에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 . . .

에스겔은 말한다. “7510일에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인자야, 네가 그들을 국문[판단]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판단]하려느냐? 너는 그들로 그 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7은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때로부터 계산한 것이다. 에스겔서에는 그 사로잡힌 때로부터의 연도가 13번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에게 구체적인 연월일에 임하였다.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은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에스겔 앞에 앉아 있었다. 에스겔은 제사장이었지만(1:3), 또 선지자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에게 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을 주 여호와의 말씀에라는 말로 표현하셨다. 또 그는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라는 원어는 내가 살아 있거니와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며 모든 일을 보시고 판단하시고 보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온 장로들이 그에게 묻기를 용납지 않으시며 또 에스겔이 그들로 그 열조의 우상숭배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기를 원하신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그가 그들이 하나님께 묻기를 용납지 않으시는 까닭은 그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마음에 품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죄악을 품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66:18). 에스겔 14:1-3에서도,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에스겔 앞에 앉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고 말씀하셨다.

[5-8]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옛날에 내가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었노라. 그 날에 내가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그들이 내게 패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분을 그들의 위에 쏟으며 노를 그들에게 이루리라 하였었노라.”

하나님께서는 옛날에 그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 자손을 향해 맹세하셨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며 몇 가지 내용을 말씀하셨다. 그 첫 번째 내용은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는 말씀이었다. 이것은 7절 끝에도 나온다. 이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특별한, 친밀한 관계를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에 근거한 것이었다(17:7-8).

그 두 번째 내용, 특히 맹세하며 말씀하신 것은 그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그들을 위해 찾아두었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복된 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세 번째 내용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만 참 하나님으로 섬기고 애굽의 우상들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우상들을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눈의 가증한 우상들이라는 표현하셨다. 그것들은 눈으로 보기에 그럴 듯하나 사람을 속이는 가증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패역했고 그의 말씀을 듣기를 즐거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애굽의 우상들을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광야에서만 우상을 섬겼던 것이 아니고 애굽에서부터 그러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셨다. 그는 애굽 땅에서 그의 분을 그들의 위에 쏟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다른 성경에 증거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다.

[9] 그러나 내가 그들의 거하는 이방인의 목전에서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거하는 이방인의 목전에서 그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목전에서 더럽히지 않으려 하여 행하였음이로라.”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즉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숭배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심히 악하고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는가? 여기에 하나님의 크신 긍휼의 구원의 뜻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그의 이름을 이방인들의 앞에서 더럽히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에 맞는다. 이사야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지키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신약교회가 누리는 복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얻었고(1:12)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과 그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다(벧전 2:9). 우리는 이 특권을 잘 지키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패역하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패역하고 우상들로 자신을 더럽혔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대신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모든 우상을 버려야 하고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아야 한다(요일 2:15-17).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만 사랑하고 성경에 증거된 그의 모든 교훈에 대해 오직 아멘으로 응답하며 준행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섭리를 믿고 찬송하자.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력한 죄인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셨고 또 오래 참으시고 성화의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그의 영광을 위해 섭리하신다. 세계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찬송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며 그에게 쓰임받는 자가 되자.

10-26, 광야에서의 패역함

[10-12]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패역했던 이스라엘 자손을 참으시고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셨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해 삶을 얻을 그의 율례와 규례를 주셨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는 율법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만일 사람이 그것을 온전히 지키면 의롭다고 인정받고 영생에 이르게 할 만한 법이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의 안식일들을 주셔서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표증을 삼으셨고 그들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려 하셨다. ‘안식일이라는 원어는 안식일들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구약 율법에 규정된 열 개의 절기들의 안식일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 안식일들은 안식년과 희년을 포함하면 모두 열두 개이다.

[13-14]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이스라엘 족속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패역하여 사람이 행하면 그로 인해 생명을 얻을 하나님의 율례를 준행치 않고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하나님의 안식일들을 크게 더럽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 위에 쏟아 멸하려고 하셨으나 그의 이름을 위해 달리 행하셨다. 그것은 그가 그들을 인도해내는 것을 본 열국 앞에서 그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15-17]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 . . .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 하지 아니하였었노라.”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그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행치 않고 그의 안식일들을 더럽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셨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아끼셔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애지는 않으셨다.

[18-20]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너희로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하였었노라.”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조상들의 전통적 풍습 중에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처럼 우상숭배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속에는 샤마니즘과 잡신숭배의 요소가 많이 있다. 성경은 특히 그런 미신적이고 거짓된 신비주의를 정죄한다(18:9-12).

[21-22] 그러나 그 자손이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자손이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좇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는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내 분을 그들의 위에 쏟으며 내 노를 그들에게 이루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금하고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해 생명을 얻을 하나님의 율례를 좇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의 안식일들을 더럽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분을 그들 위에 쏟으며 노를 그들에게 이루려 하였으나 그의 이름을 위해 그의 손을 금하고 달리 행하였다. 이는 그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이방 나라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 하셨기 때문이다.

[23-26]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열방 중에 헤치리라 하였었나니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 열조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또 내가 그들에게 선치 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 하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그들이 장자를 다 화제로 드리는 그 예물로 내가 그들을 더럽혔음은 그들로 멸망케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고 행치 않고 하나님의 안식일들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 조상들의 우상들을 사모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을 이방인들 중에 흩으며 열방들 중에 헤치리라고 맹세하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생명을 줄 수 없는 규례를 주셨고 그들이 모든 맏아들을 불태워 드리는 그 예물로 그들을 더럽히게 하셨다. 이방 종교나 이단 종파의 부흥은 사람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일종의 징벌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모든 사람은 죄를 떠나고 죄악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세례 요한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3:8).구원얻은 우리도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죄짓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항상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고 이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다(2:8). 그러나 믿는 성도에게도 죄성이 있고 실수와 연약이 있으며 우리는 신음 중에 자라가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간증했다(7:24-25).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감사하자.

셋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자.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 .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28:19-20). 바울은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고 말했다(살후 2:15).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우리가 그의 모든 말씀 즉 성경말씀대로 믿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27-49, 이스라엘의 패역과 회복

[27-29] 그런즉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런즉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열조가 또 내게 범죄하여 나를 욕되게 하였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리고 격노케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또 분향하고 전제를 부어 드린지라.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였노라. (그것을 오늘날까지 바마라 일컫느니라.)” 이스라엘의 열조는 범죄하여 하나님을 모욕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제1, 2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섬겼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하신 가나안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으나 그들은 모든 높은 산과 나무들을 보고 거기서 제사드렸고 하나님을 격노케 하는 제물을 올리며 분향하고 전제를 부어 드렸다.

[30-3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열조의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행음하느냐? 너희가 또 너희 아들로 화제(火祭)를 삼아 예물로 드려 오늘날까지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겠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열국 족속같이 되어서 목석(木石)을 숭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

이스라엘은 그 열조의 풍습대로 자신을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우상을 섬겼다. 그들은 심지어 그들의 아들들을 불태워 우상에게 제물로 드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를 섬기는 모양을 내고 그에게 무엇을 묻는 일을 용납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은 형식에 불과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는 우상숭배의 죄를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열국 사람들같이 나무나 돌을 숭배하겠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죄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33-3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단정코 다스릴지라.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내고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광야에 이르러 거기서 너희를 대면하여 국문하되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열조를 국문한 것같이 너희를 국문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실 것이다. 그는 그들을 열방에서 모아내어 열국 광야에서 판단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너희 가운데서 패역한 자와 내게 범죄한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그들을 그 우거하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의 줄로 매실 것이며 그들을 판단하셔서 그들 가운데 패역한 자와 그에게 범죄한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리실 것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살았던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던 자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패역한 자들과 범죄자들은 다 제거하실 것이다.

[39-4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고 이 후에도 그리하려무나 마는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우상숭배를 고집하면 해보라고 말씀하시면서도 그의 본심은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거기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 거기서 너희 예물과 너희 천신(薦新)하는[새로 드리는] 첫 열매와 너희 모든 성물을 요구하리라.” 이스라엘 온 족속은 그 땅에 있어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그를 섬길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그들을 기쁘게 받을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거기서 그들의 예물과 첫 열매들과 모든 성물을 요구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참 예배 즉 깨끗한 찬송과 기도와 헌신을 요구하신다.

[41-43]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고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열국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 내가 너희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 곧 이스라엘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들일 때에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고 거기서 너희의 길과 스스로 더럽힌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이미 행한 모든 악을 인하여 스스로 미워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열국 중에서 인도하여 나오게 하시고 그 흩어진 열방 중에서 그들을 모아낼 때 그들을 향기로 받고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룩함을 열국 앞에 나타내실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열조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들이실 때 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며 그들의 과거의 길들과 더러운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그 모든 부끄러운 악을 미워할 것이다.

[44]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족속을 그들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갚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이름을 위해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사역으로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우리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으나, 구주 예수의 대속사역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받았다.

[45-49]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얼굴을 남으로 향하라. 남으로 향하여 소리내어 남방들의 삼림을 쳐서 예언하라. 남방 삼림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의 가운데 불을 일으켜 모든 푸른 나무와 모든 마른 나무를 멸하리니 맹렬한 불꽃이 꺼지지 아니하고 남에서 북까지 모든 얼굴이 그슬릴지라.” 본문은 다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다. 남쪽은 유다 땅을 가리키고 남방 삼림은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땅에 불을 일으켜 푸른 나무나 마른 나무 즉 부자나 가난한 자를 다 멸할 것이며 맹렬한 불꽃이 남에서 북까지 모든 얼굴을 그슬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무릇 혈기 있는 자는 나 여호와가 그 불을 일으킨 줄을 알리니 그것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하나이다 하니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으나 사람들은 그가 비유로 말하는 자라고 반응하였다. 그들은 그 말씀을 진지하게 받지 아니하였다.

27절부터 49절까지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해 분노하신다. 그는 특히 우상숭배의 죄를 미워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그들을 향해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으실 것이다. 그는 푸른 나무도, 마른 나무도 다 태우실 것이며, 유다 땅은 남에서 북까지 다 불태워질 것이다. 이스라엘 나라 가운데 패역한 자와 범죄한 자는 다 제거될 것이며 그들은 결코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도 똑같다. 우리가 범죄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실 것이다. 우리는 특히 돈 사랑, 세상 사랑 등의 우상숭배적 죄를 멀리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죄를 다 회개하고 버려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든 죄와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의 성산(聖山)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룩한 예물을 요구하신다.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온 땅에 나타내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악하고 더러운 행위대로 우리에게 보응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 가운데, 특히 우상숭배의 죄 가운데 머물러 있지 말고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죄씻음의 구원을 받고 이제는 창조자 하나님만 믿고 섬기며 그의 계명을 좇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새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죄악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민수기 4장 복음 성경말씀] 레위 지파의 임무(민 4:1-49)

 

[민수기 4장 복음 성경말씀] 레위 지파의 임무(민 4:1-49)

민수기 4장에서는 레위 지파의 임무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레위인은 이 세상의 기업을 받지 않았다. 여호와 하나님이 기업이 된다고 했다. 레위인은 성막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직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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