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역대상 히브리어 성경말씀] 헤스론 맏아들 여라므엘의 족보(대상 2:25-41)

엘벧엘 2022. 1.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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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장에서는 헤스론 맏아들 여라므엘의 족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 족보는 구속사 관점으로는 구원받은 백성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헤스론 맏아들 여라므엘의 족보(대상 2:25-41)

 

25절 바이히우 비네 이라히미엘 비코르 헤츠론 하비코르 람 우부나 바오렌 바오쳄 아히야

=====2:25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 - 이제 본절에서부터 41절까지에는 헤스론의 장자인 여라므엘(Jerahmeel)의 후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남유다의 네게브(Negeb) 지방을 차지하였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들은 종종 이방 족속인 겐  족속(Kenites)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삼상 30;29;27;10). 이는 세대가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이방인들의 혈통이 여라므엘의 가계(家系) 내에  혼합되었음을 시사해 준다(Payne). 그가 헤스론의 장자이면서도(9절) 헤스론의 아들들 중 제일 나중에 소개되고 있는 것(10-24절)도 이와 같은 그 가계의 변질 때문인 듯하다. 한편, 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이다.

26절 바티히 이샤 아하레트 리라히미엘 우쉬마흐 아타라 히 엠 오남

=====2:26

  아다라 - '왕관'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히브리어 사본에 따라서는 '아다라'가 '아타르'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아타르'는 '닫다'는 뜻이다.

   오남 - '강력한'이란 뜻이다.

27절 바이히우 비네 람 비코르 이라히미엘 마아츠 비야민 바에케르

=====2:27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 -이미 언급하였듯이 본절의 람(Ram)은 '헤스론의 아들 람'과는 동명 이인(同名異人)이다. 9절 주석 참조.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 - 이들의 이름은 오직 본절에만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달리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28절 바이히우 비네 오남 샤마이 비야다 우비네 샤마이 나다브 바아비슈르

=====2:28

 삼매 - 삼매(Shammai)란 이름의 뜻은 '황폐한'이다. 그런데 본서에는 동일한 이름을 지닌 자가 두 명 더 나온다. 곧 유다 지파 갈렙의 후손(44, 45절)과 유다 지파 에스라의 손자이다(4:17).

29절 비솀 에셰트 아비슈르 아비하일 바텔레드 로 에트 아히반 비에트 몰리드

=====2:29

 아비하일 - '내 아버지는 힘이시라'는 뜻이다.

30절 우비네 나다브 셀레드 비아파임 바야마트 셀레드 로 바님

=====2:30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기업을  잇지 못하고 죽는 것은 최고의 수치와 불행이었다(민 26:33;27:1-7;36:2-4). 그런데도 나답의 장자(長子)인 셀렛(Seled)이 후사가 없이 죽었기 때문에 특별히 그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31절 우비네 아파임 이쉬이 우비네 이쉬이 셰샨 우비네 셰샨 아힐라이

=====2:31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 여기서 세산(Sheshan)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는 알래(Ahlai)는 세산의 딸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세산은 아들이 없었고 오직 딸만 있었기 때문이다(34절). 아마도 알래는 세산의 상속녀(相續女)인 까닭에 아들로 소개되고 있는 것 같다(Keil, Payne). 만일 그렇지 않으면 세산의 아들인 알래가 죽고 난 이후 세산의 자식이라고는 딸밖에 없었을는지도 모른다(P. C. Barker).

32절 우비네 야다 아히 샤마이 예테르 비요나탄 바야마트 예테르 로 바님

=====2:32

요나단 - 성경에는 요나단(Jonathan)이라 이름하는 자가 무려 14명이나 나온다(삿 18:30;삼상 14:49;삼하 15:27;21:21;23:32;스 8:6;10:15;느 12:11, 14, 35;렘 37:15,20;40:8, 9).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주심'이다. 그러나 본절의 요나단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성경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33절 우비네 요나탄 펠레트 비자자 엘레 하이우 비네 이라히미엘

=====2:33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 본절은 여라므엘의 족보를 사실상 끝맺는 부분이다. 물론 34-41절에서 계속 그의 후손들이 언급되고는 있으나 이들은 여라므엘의 딸의 후손들이므로 사실상 이 부분에서 저자는 족보를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본문 외에 성경 다른 부분에서는 일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음을 시사해  준다.

34절 비로 하야 리셰샨 바님 키 임 바노트 우리셰샨 에베드 미츠리 우쉬모 야리하

=====2:34

  세산은...딸 뿐이라 - 본절에는 세산의 딸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녀가 바로 31절에 나오는 '알래'일 개연성(蓋然性)을 배제할 수 없다.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 - 여기서 야르하(Jarha)는 출애굽 이전, 즉 세산이  애굽에 있을 때 데리고 있었던 애굽인 종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야르하의 아내는 유다의 10대 손이므로(유다 베레스 헤스론 여라므엘(26절) 오남(28절) 삼매 나답(30절) 압바임(31절) 이시 세산 세산의 딸) 그녀가 애굽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Keil, Lange, Curtis). 즉, 세산은 애굽에 있을 때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애굽 종 야르하를 사위로 맞아들여 자기의 종족을  이어나 갔던 것이다(35절).

35절 바이텐 셰샨 에트 비토 리야리하 아비돈 리이샤 바텔레드 로 에트 아타이

=====2:35

  딸을...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혈통을 이어 가며 자신들에게 할당된 기업을 전수하는 등의 여러 목적을 위해 계보 상의 승계(承繼)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리하여 원칙적으로는 장자를 통해 계보가 이어졌는데 본절과 같이 예외적 상황에 직면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이 승계되었다. (1) 장자가 탈락하면 차남에 의해 승계되거나(창 38:8), (2) 아들이 없을 때에는 딸 또는 사위를 통해 승계되었다(34, 41절). 그리고 (3) 아내가 자식을 낳지 못할 때에는 여종을  통해 낳은 아들로 계보를 잇게 하거나(창 11:30;16:2) 그 종 가운데 하나를 지목하여  후계자로 삼았다(창 15:2).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상과 같은 기본 원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하심이 있을 경우에는 차서(次序)에  관계없이 선택받은 자에 의해 계보가 이어졌다는 점이다(삼상 16:7, 11-13;말 1:2, 3;마 1:2, 6).

36절 비아타이 홀리드 에트 나탄 비나탄 홀리드 에트 자바드

=====2:36

 사밧 - 이름의 뜻은 '살피심' 또는 '하나님이 주심'이다.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운 자 중에는 다윗의 30용사 중 한 명인 '알래의 아들 사밧'도 있다(11:41).

38절 비오베드 홀리드 에트 예후 비예후 홀리드 에트 아자리야

=====2:38

 아사랴 - 아사랴(Azariah)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도우심'이라는 뜻이다.  성경에는 이 이름을 가진 자가 약 30명이나 나오는데 그중 대표적 인물로는 다음 몇몇을 들  수 있다. 곧 레위 지파 요하난의 아들로서 솔로몬 성전의 대제사장직을 역임한 자(6:10)와 아사 왕의 개혁을 도운 선지자(대하 15:1-8), 그리고 히스기야 왕 당시의 대제사장(대하 29:12)이다.

41절 비샬룸 홀리드 에트 이카미야 비카미야 홀리드 에트 엘리샤마

=====2:41

  엘리사마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들으심'이다. 다윗의 아들 중에도 엘리사마(Elishama)가 있었으니(3:6;삼하 5:16) 혼동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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