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헬라어 성경으로 보는 요한계시록]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예수(계 1:17-20)

엘벧엘 2021. 12.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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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에서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이 앞으로 될 일에 대해서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며 전능자입니다. 시작과 끝이며 처음과 나중입니다. 예수님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으로 모든 것이 끝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사도 요한에게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될 일인 재림의 사건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주님이 이 땅에 보내셔서 심판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는 거룩한 신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예수(계 1:17-20)

 

17절 카이 호테 에이돈 아우톤 에페사 프로스 투스 포다스 아우투 호스 네크로스 카이 에페데켄 텐 덱시안 아우투 케이라 에프 에네 레곤 모이 메 포부 에고 에이미 호 프로토스 카이 호 에스카토스

=====1:17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 본문은 인간이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에 대한 초자연적인 환상을 보고 두려움과 떨림에 압도되었음을 시사해준다. 이는 계시를 받을 때 흔히 일어나는 모습으로(수 5:14; 겔 1:28; 단 8:17; 10:15; 마 17:6; 행 26:14) 인간의 연약성과 죄악으로 말미암아 느끼는 두려움을 시사하며  일반적인 공포와 전율의 감정과는 다른 것이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 흔히 제자들을 안심시킨 것과 같이(마 14:27; 17:7; 막 6:50) 인자한 모습과 음성으로 요한을 위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고 에이미 호 프로토스 카이 호 에스카토스'는 구문상 강조 용법으로 '처음과 나중인 바로 나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8절에서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 나타난 '알파와 오메가'와 동일한 것으로 8절에서는 하나님에게 적용되어 있으나 본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칭호로 나타낸다. 그리스도는 이렇듯 자신의 칭호를 통해 위로하심으로 요한에게 절대적인 확신을 주고 있다.

18절 카이 호 존 카이 에게노멘 네크로스 카이 이두 존 에이미 에이스 투스 아이오나스 톤 아이오논 아멘 카이 에코 타스 클레이스 투 하두 카이 투 다나투

=====1: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 '곧 산 자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 호 존'은 앞절의 '처음과 나중'이라는 칭호를 보충하는 언급으로 늘 살아있는 '영원성'을 나타낸다(출 3:14; 시 42:2). 한편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역사적 사실을 가리킨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생명을 제한시킨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수여할 수 있는 구속사적  순종의  사건이다(요 5:26, Lohmeyer).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음부'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두'는 히브리어 '스올'을 번역한 것이다. 이것은 구약성경에서 육신의 죽음 상태와 무덤 혹은 죽은 영혼들이 가는 곳을 가리켰으며(왕상 2:2,9; 욥 3:13; 30:23; 시 89:48; 사 14:9; 겔 32:28) 신약성경에서는 죽은 자들이 있는 곳(행 2:27,31), 혹은 죽어서 악인들이 거하는 곳을 의미하였다(20:13,14; 눅 16:23). 그리스도는 자신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통해 사망의 영역을 정복하시고(고전 15:54,55, Vincent) 영원히 살아계셔서 죽음의 영역을 주관하는 열쇠 곧 권능과 주권을 가지고 계시다.

19절 그랍손 하 에이데스 카이 하 에이신 카이 하 멜레이 기네스다이 메타 타우타

=====1:19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 본문은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 그리고 '장차 될 일'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본서의 내용을 3 구분하여 '네 본 것'은 1장의 '인자에 대한 환상'을, '이제 있는 일'은 2,3장에 있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현재 상태를, '장차 될 일'은 4-22장까지의 내용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2) 혹자는 본절의 주동사가 '기록하라'임에 주목하여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현재와 미래에 될 일'로 구분하여 해석한다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요한이 보고 기록해야 하는 것은 본서의 전체이다.

20절 토 뮈스테리온 톤 헤프타 아스테론 혼 에이데스 에피 테스 덱시아스 무 카이 타스 헤프타 퀴크니아스 타스 크뤼사스 호이 헤프타 아스테레스 앙겔로이 톤 헤프타 엑클레시온 에이신 카이 하이 헤프타 뤼크니아이 아스 헤이데스 헤프타 엑클레시아이 에이신

=====1: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  '비밀'에  해당하는 '뮈스테리온'은 원래 '가둔다' 혹은 '닫는다'는 의미의 '뮈오'에서 파생된 말로(10:7; 17:5,7) 단순히 '신비롭다'는 개념이 아니라 '상징적인 환상에 대한 내적인 의미'로 하나님께서 계시하셔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을 가리킨다(단 2:7; 골 1:26; 살후 2:7).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사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앙겔로이'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교회에서 가장 우세하고 지배적인 정신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2) 혹자는 '교회 자체'를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3) 혹자는 일곱 교회의 감독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4) 혹자는 이 사자가 교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점을 들어 교회에서 책임을 맡은 천사들이라 주장한다. 이러한 견해들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단 10:13,20). 한편 촛대로 상징된 일곱 교회는 일차적으로 소아시아의 선택된 교회를 말하나 본질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하여 세워진 세계의 모든 교회를 가리킨다(엡 3:10).

[헬라어 성경으로 보는 유다서] 이단자들의 심판이 확실함(유 1:14-25)

 

[헬라어 성경으로 보는 유다서] 이단자들의 심판이 확실함(유 1:14-25)

유다서 1장에서 유다는 이단자들에 대한 심판이 확실하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마지막 날에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아담의 칠대 손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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