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오늘 성경말씀은 바벨론 3차 침공과 예루살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민족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폐허가 되고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눈이 빠지고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있었던 성전 기물은 모두가 바벨론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바벨론에 끌려갔던 여호야긴은 37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바벨론 3차 침공과 예루살렘 멸망(왕하 25:1-30)
유다의 멸망과 시드기야가 포로로 잡혀감(1-7)
• 25:1-3 시드기야 구 년 시 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사면으로 토성을 쌓으매 성이 시드기야왕 십일 년까지 에워싸였더니 그 사 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진하였고
17장에서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 약 140 년간 유지되어 온 유다가 끝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쳐들어오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예레미야가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겨야 된다고 하였으나(렘37:6-8). 그 말을 듣지 않고 바벨론 왕을 배반했기 때문이다.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왕 9년 10월 10일에 쳐들어와 11년 4월 9일까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있었으므로 이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에는 식량이 떨어져 기근이 심하였다.
• 25:4-5 갈대아 사람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성벽에 구멍을 뚫은지라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사가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 미치매 왕의 모든 군사가 저를 떠나 흩어진지라
바벨론 군사가 성벽에 구멍을 뚫어 성 안에 들어갈 길을 만들었다.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밤중에 군사들을 이끌고 도망을 쳤다. 두 성벽 사이는 외성과 내성, 즉 두 겹 성벽의 사이를 말한다. 혹 자는 이를 비밀 통로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왕의 동산은 실로암(셀라) 못 근처에 위치해 있다(느3:15). 아라바 길 갈릴리 바다로부터 남쪽으로 요단 계곡과 사해를 포함하여 멀리 아카바 만(湾)까지 이어지는 대계곡을 가리킨다. 여리고 평지 요단 계곡 쪽에 있는 아라바의 일부 지역을 가리킨다.
갈대아 군사가 시드기야의 도망치는 것을 알고 추격하여 따라 미치므로 왕과 함께 있던 군사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군사들은 왕과 함께 죽을 각오를 하고 죽을 때까지 왕을 보호해야 할 터인데 왕이 잡히게 되자 살기 위해 다 도망쳤다. 아무리 위험한 때라도 자기 생명을 내놓고 죽을 때까지 왕을 보호하는 자가 충신이다.
• 25:6-7 갈대아 군사가 왕을 잡아 립나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저에게 신문하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 갔더라
갈대아 군사가 시드기야왕을 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 신문(訊問)했다. 그리고 시드기야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뺐다. 그다음에는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두 눈을 빼고 전쟁에 승리한 왕이 포로 된 나라의 왕이나 신하들의 눈을 빼는 것은 재침할 능력을 빼앗는 것이다. 또 이 사건은 시드기야가 느브갓네살왕을 보게 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렘32:3-5 ; 34:3)과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에스겔의 예언(겔12:13)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다.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그 기구와 백성을 바벨론으로 옮김(8-17)
• 25:8-9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구 년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느부갓네살의 십구 년 오월 칠일 예레미야 52:29에는 제 18년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연대 계산법이 유다와 바벨론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유다는 즉위 첫해부터 계산하는 반면, 바벨론은 즉위 다음 해부터 통치, 1년으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52:29은 바벨론 연대 계산법을 따른 것이고 본절은 유다 계산법을 따른 것이다.
바벨론 왕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다 불살라 버렸다. 솔로몬이 7년간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아름답게 지은 성전과 또 13년간 공들여 지은 왕궁이 다 불사름이 되고 말았고, 또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귀인의 집, 귀족들이나 장관의 집들도 다 불살라졌다. 이 때는 제 3차 포로이며 포로 수(數)는 832인이었다(렘52:29).
• 25:10-12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는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다 사로잡아 가고 빈천한 국민을 그 땅에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이끈 갈대아 군사들이 예루살렘 성 사면을 파괴하고 또 많은 백성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어가고 유다 땅에는 아무 세력이 없고 빈천한 국민들만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며 농사를 짓게 하였다.
• 25:13-17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시위대 장관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으며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취하였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그 한 기둥은 고가 십팔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머리가 있어 고가 삼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바벨론 왕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에 의해 하나님의 전에 있는 대소 기명(大小器皿)들과 보물들이 파괴되거나 바벨론으로 옮겨졌다(대하36:18). 이 사실은 오래전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것이다(사20:6 ; 렘27:19-22).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성전과 그 기명이라도 다 원수의 손에 붙여 빼앗기게 하신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와 성도의 몸도 원수에게 내맡긴다.
바벨론 왕이 대제사장과 역군을 죽임(18-21)
• 25:18-21 시위대 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내시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 바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국민을 초모하는 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 바 국민 육십 명이라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저희를 잡아 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많은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이 바벨론 왕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처럼 유다의 모든 사람이 죽임을 당하고 빈천한 자 외에는 다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비참하게 된 것은 시드기야와 그의 백성의 죄 때문이다. 시드기야 왕의 죄는,
첫째,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순종하지 아니한 것이다(대하36:12). 시드기야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라는 것이다(렘21:8-10 ; 38:1-3, 17-18). 항복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이 때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여서 거기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게끔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멍에를 메어야 살 수 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을 섬기게 했으므로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히 순종했더면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지 않고, 또 성전이나 왕궁도 불사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시드기야왕도 바벨론에 가서 선대(善待)를 받았을 것이다. 여호야긴왕은 비록 바벨론에 잡혀갔지만 거기에서 대우를 잘 받았다(27-30 : 렘52:31-34). 또 시드기야가 하나님께 회개하였더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본국으로 돌려보내 왕이 되게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자존심을 가지고 바벨론 왕을 대항하다가 비참하게 되었다.
누구나 하나님이 순종하라고 할 때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낮춰 놓으신다. 낮아져야 할 때는 낮아지며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주께서도 악한 자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얼마나 낮아지신 것인가! 주님은 끌려가는 양과 같이 아무 저항 없이 묵묵히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다니엘도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서 말씀을 지켰다. 또 다니엘의 세 친구도 말씀을 지켜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다. 바벨론 왕에게 잡혀갔다고 해서 신앙을 못 지키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제 뜻대로 행동했으며 자기의 죄는 생각하지 않고 자존심만 가지고 나아가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자기에게 좋은 것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것도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에게 살 길을 가르쳐 주었으나 불순종하므로 망하게 된 것이다.
둘째, 바벨론을 배반한 죄이다(24:20下 ; 대하36:13 ; 겔17:11-21).
셋째, 목을 곧게 하고 마음을 강퍅케 한 것이다(대하36:13).
넷째, 제사장의 어른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해서 이방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 성전을 더럽힌 것이다(대하36:14). 성도가 자기의 영적 성전을 더럽히면 망하게 된다(고전3:16, 17).
다섯째,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고 선지자를 욕한 죄이다(대하36:15-16).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 낮아져서 하나님의 종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며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고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이 메어 준 멍에를 메고 순종해야 산다.
유다 총독으로 세운 그달리야를 이스마엘이 죽임(22-25)
• 25:22-24 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로 관할하게 하였더라 모든 군대 장관과 그 좇는 자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로 방백을 삼았다 함을 듣고 이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 좇는 사람이 모두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그달리야가 저희와 그 좇는 자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신복을 인하여 두려워 말고 이 땅에 거하여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바벨론 왕이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통치하기 위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세웠다. 그 소식을 듣고 유다의 군대 장관과 그를 좇는 자가 그달리야에게 모여 왔는데 그 중에 이스마엘과 요하난 등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그달리야가 그들에게 유다 땅에 머물면서 바벨론 왕을 섬기면 평안할 것이라고 말했다(렘40:7-12).
• 25:25 칠 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십 인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저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지라
왕족 이스마엘이 열 사람을 거느리고 와서 총독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수비대를 다 죽였다(렘41:1-3). 그가 또 하나님께 제사하러 온 70인도 죽였다(렘41:4-9). 그달리야는 유다에서 석 달간 치리했다. 이스마엘이 그달리야와 그와 같이 있던 유다인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 것은,
첫째,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유익만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암몬 왕의 사주(使嗾)를 받아 죽인 것이다. 이것은 암몬 왕이 자기를 높여 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렘 40:14). 자기가 출세하기 위해 자기 동족을 죽이고 남의 나라를 이롭게 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자기 나라가 망한 다음에 남의 나라에서 대접을 잘 받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참으로 어리석은 자이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거나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다.
둘째,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했더라면 선지자 예레미야를 찾아가 물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섬겨야 된다고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셋째, 그달리야 총독에 대한 시기심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왕의 종친이요 군대 장관이었으므로 자기가 왕이나 총독이 되어야 한다는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못하게 보이는 그달리야가 총독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미워하여 죽인 것이다.
넷째, 갈대아 군사들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다. 바벨론 군사가 유다를 점령하여 소수의 수비대만 남았으므로 복수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죽인 것이다. 이스마엘이 복수심으로 갈대아 군사들을 죽였으나 도리어 큰 화가 미쳐 자신도 망하고 유다 나라에도 손해가 컸다. 바벨론 왕이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총독을 세워 놓고 이스라엘을 재건시켜 속국으로 유지시키려고 하였는데, 그 재건하려는 이스라엘을 이스마엘이 멸망시킨 것이다.
군대 장관들이 백성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감(26)
• 25:26 대소 백성과 군대 장관들이 다 일어나서 애굽으로 갔으니 이는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이스마엘은 그달리야를 죽이고 미스바에 남아 있는 백성들을 사로잡아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했다. 그때 요하난이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행을 듣고 자기와 함께 한 모든 군대 장관을 거느리고 이스마엘과 싸우러 나아가다가 기브온 큰 물가에서 그를 만나니 사로잡혀 가던 모든 백성들이 요하난 일행을 보고 심히 기뻐하며 일시에 그에게로 돌아가므로 이스마엘은 그와 함께 한 여덟 사람과 암몬 자손에게로 갔다(렘41:11-15).
요하난은 이스마엘을 물리치고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려했다. 애굽으로 가려하는 이유는,
①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갈대아 사람이 자기들의 수비대가 공격을 받아 죽었다면 가만히 있지 않고 재차 와서 잡아 죽일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려워서 애굽으로 도망가려 했다(렘41:16-18). 요하난 일행은 애굽으로 떠나기 전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면 청종하겠다고 기도를 요청하였다. 그때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유다 땅에 머물면 구원받으나 애굽으로 가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렘42:1-20). 그러나 그들이 처음 약속을 배반하고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갔다(렘43:1-7). 그들이 애굽으로 간 이유는 바벨론 왕이 와서 그들을 칠 염려 외에,
② 전화를 입고 황무지가 된 땅에서 생활하기가 심히 어렵고 나라를 재건하려면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렘42:14).
③ 사방에서 여러 나라가 쳐들어 올 염려가 있고, 환난에 환난이 계속되므로 유다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렘42:14).
④ 남아 있는 사람이라도 한 마음이 되어 협력하면 좋으나 서로 싸우고 죽이는 일만 하므로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굽으로 간 유다 사람들이 잘되려고 애굽으로 갔으나 필경은 다 멸망했다(렘43:8-13 ; 44장).
바벨론 왕이 여호야김을 포로 중에서 선대함(27-30)
• 25:27-30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 칠 년 곧 바벨론왕 에윌므로닥의 즉위한 원년 십 이 월 이십 칠 일에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 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선히 말하고 그 위를 바벨론에 저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위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고 저의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바벨론 왕이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간 지 37년 만에 포로 중에서 그 머리를 들게 했다. 들게 하고는 존대하거나 지위를 회복시켜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바벨론 왕에게 해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는 18세에 왕이 되어 석 달간 왕위에 있다가 순순히 나아가 항복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그 모든 포로 된 자 중에서 높임을 받아 죄수의 의복을 바꾸어 입고 왕의 상에서 먹게 되고 쓸 것을 날마다 정수(定數)대로 받되 종신토록 받아 평안히 지냈다. 남에게 악하게 행하지 않는 자는 언젠가는 선한 대접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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