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3장 종교개혁 주일 설교말씀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혁명으로 인하여 아달랴가 죽은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달랴가 왕위에 스스로 올라 6년 동안 통치하면서 우상을 섬기므로 유다 백성이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야다는 아달랴를 처형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아달랴 죽음과 여호야다의 종교개혁(대하 23:1-21)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옹위하여 왕이 되게 함 (1-11)
===23:1-2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세력을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저희가 유다로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로서 레위 사람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본 장은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아달랴를 제거하고 아하시야왕의 아들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내용이다. 세력을 내어 용기를 낸다는 뜻으로 여호야다가 다윗집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의지하고 용기를 내어 이 일을 계획한 것이다.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殿)으로 백부장 5명을 불러 들여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기로 작정하고 그 일을 실행하기 위하여 그들을 유다 여러 지방에 보내어 레위 사람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모이게 했다.
• 23: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여호야다가 예루살렘에 모인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왕위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였으므로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왕을 세워야 된다고 하였다.
왕과 언약을 세우매 레위인과 이스라엘 족장들이 당시 나이 7세밖에 되지 않은 요아스를 왕으로 세울 것과 그 왕에게 충성하기로 언약을 세운 것이다.
• 23:4-5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과 레위 사람 곧 안식일에 입번한 자의 삼분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여호야다는 안식일에 입번(入番)한 제사장과 레위인을 3반으로 나누어 삼분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 일은 기초문에 있게 하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게 하였다. 이것은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기 위함이었다.
입번(入番)한 자는 성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들어간 자를 가리키는데 모든 제사장과 레위인을 24반열로 분반하여 매 안식일마다 한 반씩 교체하였다(대상 24:1-19). 기초문(基礎門)은 수르문(門)을 가리킨다(왕하 11:6). 이는 성전 뜰의 남동쪽에 있는 문이다.
• 23:6 제사장과 수종드는 레위 사람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 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의 명하신 바를 지킬지며
제사장과 레위인 외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게 한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면서 왕을 세우기 위함이다(민 3:10 , 38 ; 18:22). 합법적인 왕을 세운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세우는 것은 합당치 않다. 범사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야 된다.
• 23:7 레위 사람은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의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레위인을 무장시켜 다른 사람이 전(殿)에 들어오면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호위하도록 하였다. 여호야다가 이렇게 한 것은 유다 나라를 다스릴 왕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세우지 못하면 그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기며 결국은 망하게 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 23:8 레위 사람과 유다 무리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한 바를 준행하여 각기 수하의 안식일에 입번할 자와 안식일에 출번할 자를 거느리고 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출번하는 자를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왕을 취임시키기 위해 안식일에 출번(出番)할 자를 보내지 않고 입번(入番)한 자와 함께 성전에서 왕을 호위하도록 했다. 하나님의 일은 이렇게 협력하여 해 나가야 한다.
• 23: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이 무기들은 다윗장의 창과 방패 외에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성전 창고에 보관했던 것들이다(삼하8:9-12). 여호야다가 이것들을 백부장(百夫長, 지휘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원래 성전을 지키는 자는 무기를 가질 수 없으나 왕을 호위하게 하기 위하여 무기를 지급했다.
• 23:10-11 또 백성들로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전 우편에서부터 전 좌편까지 단과 전 곁에 서게 하고 무리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을 삼을쌔 여호야다와 그 아들들이 저에게 기름을 붓고 모두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무리가 7세 된 요아스왕을 성전으로 인도하여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 요아스가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제사장 여호야다 부부(夫婦)의 공이 크다. 그들은 생명을 내놓고 요아스를 구해 주었고 6년 동안 숨겨 길러서 왕으로 세웠다. 요아스를 왕으로 삼다가 실패하면 아달랴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므로 생명을 내놓고 왕 세우는 일을 하였다.
아달랴를 처형함 (12-15)
• 23:12-13 아달랴가 백성들이 분주하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보매 왕이 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셨으며 국민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는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아달랴는 모르고 있다가 백성들이 분주(奔走)하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보고야 알게 되었다. 이때 아달랴는 상당히 놀라 당황하며 분하여 옷을 찢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아달랴의 말을 인정하거나 동정하는 자가 없었다. 불의한 길을 걸으며 왕 노릇한 자는 다 이와 같이 된다.
• 23:14-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명하여 가로되 반렬 밖으로 몰아내라 무릇 저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저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이에 무리가 길을 열어 주고 저가 왕궁 마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자기 손자들을 다 죽이고 왕이 된 악한 아달랴가 결국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언제나 바른 질서를 세워 나가려면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이 합당하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아달랴를 죽일 때에 성전에서 죽이지 말고 성전 밖에 나가서 죽이라고 했다 왕궁 마문(馬門)은 예루살렘 남동쪽에 있는 왕가(王家)의 전용문(專用門 )이다.
여호야다가 백성과 언약을 맺고 우상을 깨뜨림 (16-17)
• 23:16-17 여호야다가 자기와 뭇 백성과 왕의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온 국민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그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유다 온 백성들이 요아스를 왕으로 모시기를 언약하고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우상을 다 깨뜨리고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것은 아달랴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많이 만들어 놓고 섬겼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대한 예배를 회복함 (18-21)
• 23:18-19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을 세워 제사장 레위 사람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 반차를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더라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릇 아무 일에든지 부정한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여호야다가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세워 성전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여호와의 전의 직원은 성전에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노래하는 일을 맡은 자들이다. 제사장 레위 사람의 수하에 맡기니 성전에 관한 업무는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맡겼다는 뜻이다.
다윗이 전에 그 반차(班次)를 나누어서 여호야다가 다윗이 전에 정해 놓은 반차대로 성전에서 직무 행할 자를 정하고 그 일을 맡겼다. 또 문지기를 세워 부정한 자는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성전의 모든 일을 전과 같이 회복시켰다.
• 23:20-21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온 국민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서 윗문으로 좇아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어린 요아스왕을 왕궁 보좌에 앉히매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城中)이 평온했다. 악한 왕 아달랴가 다스릴 때는 우상만 섬기고 나라가 어지럽고 평온치 못했으나 요아스왕이 위에 오르므로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안해진 것이다(잠 11:10 ;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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